24년 3월 8일부로 플로우에 AI 기능이 추가되었다.
1월 초부터 AI 기능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 2달 만에 여러 기능을 찍어내기 위해 야근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던 부장님도 AI 개발의 길을 개척하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
AI 개발은 우리 회사의 1분기 핵심 과제였다. 그래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는 이 주목받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2달 동안 급하게 기능을 만들면서, 뭔가 부족해도 “일단 이대로 가자!” 하며 만들어진 것이 많다. 대표님이 빠른 출시를 통해 경쟁사 견제를 주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이해는 한다. 하지만 더 사용성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임시’가 ‘완성’이 아니길 바라면서..
배운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
이번 AI 프로젝트를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AI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AI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탐구해야 한다.
AI를 주요 role로 맡게 된다면, OpenAI와 AI의 최신 트렌드 및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부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중에 기본부터 AI 관련 지식을 공부하게 되면 블로그에 한번씩 써보려고 한다. (제발 글쓰자 나자신!)
갠적으로 불안한 마음
마음 한켠에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다. “AI로 인해 웹 개발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을까”, “기술 스택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나는 지금까지 세 번의 이직을 통해 두 번의 기술 스택 변화를 경험했다. 그 때문에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으로 회사에 입사해야 했다. 그래서 기술 스택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AI 분야는 파이썬 기반의 파생 기술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물론, 이 분야까지 가려면 전문가를 따로 뽑는 것이 낫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이 불안함을 누군가와 대화로 해소하고 싶다.
사실 이 불안한 마음 때문에 AI를 피하고 싶었는데, 나의 본심은 새로운 길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해서 참을 수 없었다. ㅎㅎ 아마 이 본능이 나의 기술스택 변화를 만들고 두려움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이 앞으로 AI와 관련된 글을 좀 쓰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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